경찰, '이태원 희생자 공개' 민들레 편집이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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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 희생자 공개' 민들레 편집이사 소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 온라인 매체 '민들레'의 김 모 편집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민들레는 같은 혐의를 받는 온라인 매체 더탐사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인터넷에 공개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시 공무원 등이 이들에게 명단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두고 유출 경로를 수사 중인 가운데, 내일은 최 모 더탐사 대표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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