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막판까지 입법 대치…내일, '간호법' 재표결 주목

  • 9개월 전
[뉴스1번지] 여야, 막판까지 입법 대치…내일, '간호법' 재표결 주목


여야가 쟁점 현안을 두고 여전히 대치 중인 가운데 돈 봉투 의혹에 코인 논란까지 악재가 겹친 민주당은 쇄신안 마련에 분주한 상태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각종 악재에 따른 청년층 이탈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죠.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어서오세요.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재표결이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야권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도 가결이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여당 이탈표가 없다면 법안이 폐기되는 건가요?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내일 보고 됩니다. 6월 12일 표결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앞선 이재명 대표나 노웅래 의원의 사례와는 다르게 가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지만, 신중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상당합니다. 딜레마에 빠진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검찰은 돈 봉투 20개를 나눠 받은 의원들의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현역의원 줄소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대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인데요. 그런데 송 전 대표, 자신을 수사하려면 윤 대통령도 수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장의 배경이나 논리성 면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지요?

내일 국회 윤리특위에서는 '거액 가상화폐'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 징계안이 논의됩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가상자산 보유가 국회의원으로서의 근본적인 자격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직 면직 등 최고수위의 징계도 가능할까요?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워크숍을 열어 쇄신안을 수립합니다. 대여 전략과 당내 혁신기구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가죽을 벗기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계파 간 의견 충돌이 예상되어서요. 합의점 찾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의 각종 악재에 청년층 이탈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이 2030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도 청년층의 지지가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는데요. 야당의 위기를 여당의 기회로 바꾸려면 어떤 식의 접근법이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보세요?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석 달 만에 40%를 회복했습니다. 외교 안보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정권 동력은 지난 대선 득표율 수준의 수치 달성 여부에 달려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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