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위성 4기 신호 확인…11시에 교신 결과 발표

  • 작년
밤사이 위성 4기 신호 확인…11시에 교신 결과 발표

[앵커]

누리호가 싣고 간 위성 8기는 목표한 궤도를 돌며 지상과의 교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발사 후 지금까지 신호가 확인된 위성은 메인 위성인 차세대 2호를 포함해 모두 4기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누리호가 어제저녁 성공적으로 발사를 마친 가운데, 위성들의 작동과 교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주로 날아간 총 8기의 위성 중 현재까지 4기는 정상적으로 교신이 이뤄졌습니다.

누리호의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 2호는 발사 43분 후인 어제 오후 7시 7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처음 비컨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비콘 신호는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등을 지상으로 보내는 고유의 전파 신호입니다.

이어 50여 분이 더 지난 오후 7시 58분경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소 지상국에서도 상태 정보와 시각 동기화 등 초기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오늘 오전 5시 5분부터 오후 7시 51분까지 4회에 걸쳐 카이스트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통해 차세대 2호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누리호에 실린 위성은 차세대 2호 이외에도 7기가 더 있는데요.

큐브 위성들도 운영 계획에 따라 비콘 신호 수신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콘 신호 수신이 확인된 큐브 위성은 어제 오후 7시 53분경 루미르와 오후 7시 58분 카이로스페이스사 위성, 오후 8시 3분쯤 도요샛 1호 등 총 3기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11시, 전체 위성의 상태와 교신 결과를 종합해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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