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투약' 유아인, 조금 뒤 영장실질심사

  • 작년
'마약 상습투약' 유아인, 조금 뒤 영장실질심사

[앵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구속기로에 놓였습니다.

유 씨는 오늘(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저는 중앙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뒤 11시면 배우 유아인 씨가 이곳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유 씨는 프로포폴과 코카인, 대마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지난 2월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한 달 반 만에 정식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은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대마 흡연은 인정하지만,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는 치료 목적이었다고 진술하고, 코카인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조사에 들어간 경찰은 유 씨의 졸피뎀 과다처방 정황을 발견했고, 이를 대리처방 해준 혐의 등으로 주변인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중 유 씨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지인 최 모 씨 역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최 씨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두 사람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나올 전망입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찰은 두 사람의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간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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