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는 검증 완료…탑재체 8개 궤도 안착 관심

  • 작년
발사체는 검증 완료…탑재체 8개 궤도 안착 관심

[앵커]

누리호는 1, 2차 발사를 통해 발사체 운용 평가는 사실상 마쳤습니다.

이를 토대로 3차 발사에서는 8기의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임무를 띄고 있죠.

처음 도전하는 8기의 위성 사출에 관심이 높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의 길이는 47.2미터.

연료와 산화제를 채우면 중량은 200t에 달합니다.

1단은 추력 75t급 액체 엔진 4기가 묶여 300t의 힘을 내고, 2단은 추력 75t 엔진 1기, 7t 엔진으로 가동되는 3단은 1.5t의 위성을 실어날을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1차 발사 당시 3단 엔진 내부에 문제가 생겨 연소시간이 줄긴 했지만 목표 고도 700km까지 도달했고,

2차 발사 당시에는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궤도에 도착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3차는 550㎞로 목표 궤도가 낮아지고, 504㎏으로 탑재 중량이 줄어 추진제 탑재량 등이 소폭 달라진 것 외에 1·2차와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1차 2차 시험발사를 성공을 했지 않습니까. 2차 발사를 완벽하게 했기 때문에 (3차 발사)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실용위성 8기를 순차적으로 사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분리를 위한 장치와 큐브위성 사출을 위한 발사관이 3단 로켓에 장착됐는데, 이륙 783초 후 주탑재 위성이, 이후 20초마다 나머지 7개 위성이 분리됩니다.

이번 3차 발사가 최종적으로 성공하면 누리호는 위성을 실어 우주로 날아오를 수 있는 검증을 사실상 마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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