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쿵쾅쿵광” 소음…구찌 ‘한 줄 사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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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한 구찌의 패션쇼가 어제 경복궁에서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다니던 길이 런웨이가 되니까 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것, 여러분들도 보셨을 텐데.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습니다. 허 변호사님. 그 뒤풀이를 했는데, 거기서부터는 명품 뒤풀이가 아니었다. 이런 비판이 나왔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그러니까요. 사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하면 누구나 아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아닙니까? 경복궁에서 패션쇼 열었는데 행사 자체는 굉장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이 전통 문화재 고궁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고요. 그리고 구찌가 작년에 문화재청과 이 경복궁을 후원, 복원하는 데 후원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미가 있는 행사기는 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뒤풀이 행사가 문제였는데, 이 건물에서 밤늦게까지 엄청난 소리의 음악과 불빛이 새어 나오는 바람에 주민들이 너무 불편해서 50건 넘게 신고가 잇따랐다고 하는데요.

아까 보신 영상에 음악 소리 나왔잖아요. 그것이 10배 줌을 당겨서 찍은 것이래요. 그러니까 상당히 먼 거리에서 찍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 건물에서 음악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상당히 시끄러웠잖아요. (가까웠으면 더 시끄럽겠네요, 그러면?) 그렇죠. 그리고 그게 밤 10시에 찍은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12시 넘어서까지.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잠을 못 자고 고통을 받았다는 거예요. 경찰이 계도해도 달라지지 않았고 범칙금 부과하고 주차단속하고 하느라고 그야말로 밤늦게까지 몸살을 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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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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