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에 붙잡힌 한국 국대...예측 불가 '칼바람' 비상 / YTN

  • 작년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

자신의 생일인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손 선수가 랴오닝성 공안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다며 면회 신청 등 필요한 영사 조력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손 선수에게 적용된 혐의는 '비공무원 뇌물죄'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 선수 영입 과정의 비리 의혹과 함께 승부 조작 연루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같은 팀의 조선족 선수 진징다오가 체포된 데 이어, 최근 하오웨이 감독도 종적을 감췄기 때문입니다.

[중국 축구팬 블로거 (지난달 22일) : 하오웨이 감독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집에 일이 생겨 경기를 직접 지휘를 할 수 없다는데, 그래 보이지 않습니다.]

축구광으로 소문난 시진핑 주석의 '축구굴기'에 힘입어 한때 K-리그의 10배에 달하는 연봉 잔치를 벌였던 중국 프로축구.

그러나 대표팀 실력은 피파 랭킹 81위, 5번 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뿐입니다.

지난해 연말엔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 결승전 승부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체육 강국의 명성과 달리 유독 축구에 약한 이유로 고질적 부패가 지목되면서 대대적인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CCTV 보도 (지난달 1일) : 국가체육총국의 당 조직원인 두자오차이 부국장이 심각한 규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축구뿐만이 아닙니다.

[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중계 방송 (지난달 14일) : 이제 1점 차이, 경기는 1분 28초 남았습니다. 아! 근데 이게 뭐죠?]

프로 농구에서도 지난달 플레이오프 경기 승부 조작으로 전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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