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이성만 19일 검찰 출석…현역 의원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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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이성만 19일 검찰 출석…현역 의원 첫 조사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의자 신분인 이성만 의원을 오는 19일 소환 조사합니다.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현역 국회의원의 첫 검찰 조사인데요.

이 의원에 이어 윤관석 의원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이번 주 화요일인 16일, 이성만 의원은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으나 국회 소속 상임위 전체 회의가 잡히면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지난 3일 자진 탈당했던 이 의원 측은 "오는 19일로 일정이 조율됐다"며 "검찰 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공모해 지역본부장에게 전달될 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른바 '이정근 녹취파일'에는 이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에게 돈봉투 전달상황을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도 담겼습니다.

이 의원은 전반적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조사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 조사 후 사건의 핵심에 더 가까운 윤관석 의원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역시 지난 3일 탈당한 윤 의원은 강씨에게 돈 봉투 조성을 권유하고, 돈 봉투를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법적 절차 과정에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만큼 윤 의원에 대해서도 가능한 이른시일 내에 소환해 돈봉투 살포 관련 사실관계와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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