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전세사기' 일당 17명 송치…오피스텔 946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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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전세사기' 일당 17명 송치…오피스텔 946채

경기 구리 등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 17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오늘(4일) 주범 고 모 씨를 구속 송치하고, 분양대행사 관계자와 공인중개사 16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고 씨 일당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경기 구리와 서울 강서구 등에 있는 오피스텔 946채를 사들인 후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고 씨와 결탁해 법정 수수료율보다 많은 중개비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전세사기에 가담한 50여 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명의를 빌려준 이른바 '바지 집주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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