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인 살해’ 공범 더 있다…‘암매장’ 사전답사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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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4월의 첫 번째 월요일 뉴스 TOP10은 정치 뉴스가 아닌 이 이야기로 조금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했던 납치 살인 사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찰이 대략적인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주범 이모 씨를 포함해 총 3명의 피의자 말고도 또 한 명의 공범이 더 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일단 일당 3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제 옆에 범죄심리전문가 오윤성 교수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방송 전에 오 교수와 함께 세 가지 큰 틀에서 어떤 핵심 포인트를 먼저 짚어볼지 저희가 조금 조율을 해봤었잖아요?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 첫 번째는 6시간도 안 돼 왜 살해를 했느냐. 혹은 보시는 것처럼 치밀한 듯 허술하다. 또 추가 공범이 나올 수 있느냐.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보았는데, 일단 첫 번째 이 이야기부터 조금 해보겠습니다. 시간을 지난주로 거슬러 올라갔을 때, 먼저, 앞으로 이제 추가적인 여러 인물들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들이 보시는 것처럼 6시간도 안 되어 살해했다. 이것에 대해서 조금 의문점을 많이 가지고 계시잖아요?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예,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이제 범행 동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 범인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번에 이 범행을 한 이유는 그 해당 피해자를 납치를 해서 코인을 갈취하고 난 뒤에 살해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코인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지갑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잖아요? (가상화폐니까요.) 가상화폐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렇다면 이 사람의 몸값을 요구를 한다든가 또 이렇게 접촉을 하든가 이렇게 해야 되는데 지금 납치를 하고 난 뒤에 나중에 경찰 수사 결과를 보게 되면 한 6시간 만에 이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부분이 과연 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코인 갈취가 목적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 과정에서 무언가가 조금 이렇게 잘못 이렇게 앞뒤가 안 맞아서 그렇게 살해를 하게 된 것인지, 그런 것은 조금 추가적으로 수사를 해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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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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