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여객선 화재…최소 31명 사망

필리핀 남부서 여객선 화재…최소 31명 사망

필리핀 남부 바실란섬 인근에서 승객과 승무원 250 여명을 태우고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 불이 나 3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매체와 필리핀 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불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소 7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고 선박은 바실란섬 해안으로 예인돼 조사 중입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며 기름 유출 방지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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