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에이스 대결…안우진, 구창모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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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에이스 대결…안우진, 구창모에 판정승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과 NC와의 경기에서 미리 보는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거듭난 안우진과 WBC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구창모가 만나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과는 안우진의 판정승이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년 투수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키움 안우진의 투구에 NC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허공을 가릅니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최고 147km를 찍은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안타는 단 2개만을 내줬고, 탈삼진은 5개를 잡았습니다.

지난 14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3이닝 무실점 호투했던 안우진은 지난 시즌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움은 안우진의 활약 속에 6-0으로 NC를 제압했습니다.

WBC를 마치고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구창모는 3회까지 무실점 쾌투했지만, 4회 만루 위기에서 3실점하고 교체되며 안우진에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 안방마님 양의지는 두산 이적 후 첫 공식전 포수 마스크를 썼습니다.

두산의 1선발 역할을 해줄 알칸타라와 처음 호흡을 맞춰본 양의지는 아직은 어색한 듯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KT 박병호와 강백호도 WBC 복귀 후 첫 시범경기에 나섰습니다.

박병호는 선발로 나와 볼넷 1개를 골라내고 교체됐고, 올 시즌 외야수 전환을 선언한 강백호는 대타로 나와 안타 1개를 때려냈습니다.

KT는 알포드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8-2로 두산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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