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또 탄도미사일 발사…연쇄도발 의도는?

북 또 탄도미사일 발사…연쇄도발 의도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또 도발을 한 건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전화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욱 박사님 안녕하세요.

북한이 오늘(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리 군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 사흘만이고,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도발한 건데요,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2일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 지난 16일 ICBM을 발사하는 등 도발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이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데, 북한이 군사행위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하겠죠?

북한이 잇단 미사일 도발을 하는 데에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지만 기술적인 진보를 이루기 위한 측면도 있을 텐데요. 현재 고체연료나 다탄두 기술은 어느 정도인가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밝혔는데요, 유엔의 대응이 북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다음 달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5월에 열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만큼, 이 기간 한미일 정상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고요. 3국의 북핵 대응 공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인데 북한은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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