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현장 목소리 들어야...발표 혼선은 유감" / YTN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 관련 논란에 대해 주 69시간은 너무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론을 더 수렴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총 근로시간을 늘리는 것은 절대 안 되겠지만 그 안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할 필요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고용노동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서는, 발표나 공감대 형성 과정에서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명되는 바람에 혼선을 빚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무작정 획일적으로 주 52시간으로 묶는 게 산업 현장에 맞지 않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기현 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앞으로 양당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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