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필로폰 유통하다 도주 판매책…필리핀서 강제송환

대량 필로폰 유통하다 도주 판매책…필리핀서 강제송환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유통시키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마약 판매책 41살 A씨가 오늘(4일)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9월 메신저앱을 통해 매수자와 미리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숨겨놓는 방식으로 필로폰 약 5천회 투약분인 49.5g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2021년 해외로 도주했고, 지난해 2월 필리핀 체류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그해 3월 A씨를 검거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1월 강제추방을 결정했고, 경찰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A씨를 국내로 데려왔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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