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내내 '포근'…공기 탁해, 건조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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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내내 '포근'…공기 탁해, 건조함 계속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3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낮에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텐데요.

서울은 14도, 광주 17도까지 오르겠고요.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만, 공기질이 아쉽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이 되고, 국내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점점 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대기도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말 내내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현재 대부분 지역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양이 많겠고요.

낮 동안에는 서울이 14도, 춘천 25도, 전주 15도, 대구 16도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 세종 15도, 여수 14도, 포항은 14도가 예상됩니다.

해상에서 물결은 2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큰 일교차 속에, 낮에는 온화하겠고요.

당분간 뚜렷한 눈,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다음 주는 서울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등, 봄에 한층 더 가까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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