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목표 -4.5%→0.2% 상향…윤대통령 "최전선에서 뛰겠다"

  • 작년
수출 목표 -4.5%→0.2% 상향…윤대통령 "최전선에서 뛰겠다"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치를 대폭 끌어올리며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K-콘텐츠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수출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치로 6,8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93조 원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0.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기재부가 지난해 말 내놓은 올해 전망치 -4.5%보다 4.7%포인트 올려잡은 건데, 정부가 수출 총력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일은 오로지 수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라고 하는 점을 제가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습니다."

정부는 수출 지원 사업에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고, 무역 금융에 최대 360조 원 넘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농수산품과 K-콘텐츠 등 수출 유망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처별로 수출투자책임관도 지정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K-콘텐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점을 주목하며, 패션과 관광, IT 등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K콘텐츠 수출은 중화권과 일본 수출이 50% 이상인 만큼 기존 시장을 대체할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배우 박성웅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대표가 참석해 콘텐츠 업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수출 전장에 나선 기업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 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수출목표치 #윤대통령 #K-콘텐츠 #고부가가치 #수출최전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