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보이스피싱, AI로 잡는다

  • 작년
[이슈+] 보이스피싱, AI로 잡는다


정부가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기존 범죄자 음성 데이터와 비교해 검거 속도를 높이는 인공지능 모델을 자체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이 실제 보이스피싱 검거율에 미칠 영향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철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장,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보이스피싱 하면 과거보단 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 3만 건에 달한다고요?

그런데 AI가 보이스피싱범을 잡는다니 이게 실제 가능하다면 상당히 놀라운 소식인데요. 차근차근 하나씩 짚어보죠. 이번에 개발하신 모델이 보이스피싱범의 음성을 분석하는 모델인데요. 특히 한국어는 물론 100만 개 이상의 외국어 사용 피싱범들의 음성까지 분석할 수 있다고요?

물론 그동안에도 음성분석 모델이 있었지만 기존엔 외국어로 학습된 모델만 있어서, 수사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존모델로는 어떤 한계들이 있었던 건가요?

그런데 보통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경우, 그룹 범죄를 벌이는 사례가 많지 않습니까? 때문에 이 범죄조직을 모두 찾아내 소탕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이 이런 범죄 가담자 그룹화도 가능하다고요?

특히 보유하고 있는 약 1만 개의 보이스피싱범 음성데이터를 분석해서 범죄조직을 그룹화한다고 하던데요. 이 음성과 이 음성을 분석했을 때 어떻게 같은 범죄조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현재 해당 모델은 국과수, 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범 수사와 검거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인데요.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이게 말 그대로 음성분석 모델인 만큼, 보이스피싱 범죄 외에 다른 범죄 수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게 여러 수사에 적극 활용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특히 해당 모델로 분석한 보이스피싱범의 음성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그 배경은 무엇인지요?

또 범죄자 그룹화 기능은 세계 최초 개발인 만큼 해외로 수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에 대한 계획도 있으신지요?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기존범죄자 #음성데이터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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