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뮌헨 회담…박진 "日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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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뮌헨 회담…박진 "日 결단 촉구"

박진 외교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본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기여할지와 일본측이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할지가 쟁점입니다.

박 장관은 회담 후 "주요 쟁점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면서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서로 입장은 이해했으니 이제 서로 정치적 결단만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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