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보다 중독성 강한 '음식'…볼만한 신간

  • 작년
술·담배보다 중독성 강한 '음식'…볼만한 신간

[앵커]

달고 짠 맛이 유행하면서 최근엔 '단짠'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죠.

사실은, 달고 짠 음식이 술이나 담배보다 강한 중독성을 가졌다고 경고하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커피를 주문하려다 보이는 달콤한 케잌 한 조각. 먹고 싶다는 순간의 유혹은 참기 힘듭니다.

지난 2010년 햄버거 오염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마이클 모스의 '음식 중독'이 출간됐습니다.

가공식품을 비롯한 현대인의 식단을 조명하며 여러 연구를 통해 달거나 짠 음식이 술과 담배, 심지어 약물보다 중독성이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합니다.

출간작 대부분이 베스트셀러 1순위에 오르는 미국의 인기 작가 존 그리샴이 신작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아내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30년 넘게 감옥에서 보낸 조 브라이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법정 소설로 통쾌한 반전과 따뜻한 감동이 함께 담겼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차로 접어든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문집이 출간됐습니다.

러시아 침공 38시간 만에 정부 청사 앞에서 한 연설, 지난해 12월 미국 의회 연설 등 19편이 실렸는데, 총칼에 맞서는 대중 연설의 강력한 힘을 느낄수 있습니다.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등으로 유명한 가수 최백호가 첫번째 산문집을 출간했습니다.

좋은 가수가 되려 분투했던 젊은날부터 음악 인생 전반에 대한 회고가 솔직 담백하게 담겼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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