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여 전대 예비경선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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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여 전대 예비경선 내일 발표


어제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에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은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라 반발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자초한 일"이라며 맞섰는데요.

한편 내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불꽃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루어진 게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인데요. 여진이 상당해 보입니다.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당사자인 이상민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안타깝다면서도 국민이 위임한 권한은 그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말한 걸까요?

대통령실도 이례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회주의 포기이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렇게 밝혔는데 민주당에서도 "일말의 양심 있다면 아무 말이나 하지 말라"면서 거세게 반발했더라고요?

이제 헌재로 넘어가서 이상민 장관의 이태원 참사 대응에 대한 법위반 여부가 쟁점이 되겠죠. 결과 어떻게 전망하세요?

또 다른 변수로는 검사 역할을 맡은 여당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느냐는 건데요. 김 위원장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활동할 수밖에 없지만, 아닌 걸 맞다고 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에서 윤 대통령을 여당 전당대회개입은 정치중립 위반이라면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비공식 회의서 관련 내용이 보고됐다고 하는데 어떤 입장인 건가요?

이런 가운데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거든요.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 할까요?

내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올라갈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죠. 6명에서 4명으로 추려지는데 양강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들어가는 것은 유력한 상황에서 나머지 2명은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난 이후 이른바 '김나연대' 효과가 올라오는 것이냐는 해석도 있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또 여전히 안 의원이 우세하거든요. 현 상황,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대장동·위례 의혹 관련해서 검찰에 출석합니다. 2차 소환조사 관련해서 일정부터 시간까지 검찰과 신경전이 오갔는데 결국 내일 11시에 출석한다는 거죠?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검찰에 혼자 다녀오게 도와달라면서 여러 번 당부했거든요. 내일은 정말 변호사만 대동해서 나가는 겁니까.

이재명 대표는 1차 조사에선 검찰에 33쪽짜리 진술서를 제출했는데 이번에도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그런가 하면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검사신상공개법'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장관은 이재명 대표 수사를 막으려는 것이 정말 아니냐면서 반박했고 김 의원은 아니라며 맞받아쳤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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