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장경태 이어 4호 김의겸…대통령실 고발 나선 까닭

  • 작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정치권에서도 이 이야기가 조금 커졌어요. 먼저 이현종 위원님, 김의겸 의원이 의혹 제기한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 조작 의혹, 근거는 어디서부터 시작이 된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뉴스타파라는 매체에서 이제 보도를 한 것을 가지고 문제 제기를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대통령실이 의원에 대해서 고발하는 것 자체가 많다는 게 바람직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대통령실에서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배경들이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또 이번에 김의겸이냐는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의겸 의원은 당의 대변인입니다. 대변인은 당의 얼굴이죠? 그리고 당의 또 입 역할을 할 수가 있죠? 그런데 그동안 김의겸 대변인이 제기했던 많은 의혹들이 거짓인 것으로 판명 난 게 꽤 있습니다. 예전에 EU 대사와 이재명 대표와의 간담회 내용을 잘못 거짓으로 브리핑을 해서 이건 EU 차원에서 외교적인 문제까지 되었던 적이 있었고요. 가깝게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끝내 본인은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유감을 표명했지만, 한동훈 장관에게는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본인도 여전히 그때가 되면 똑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바 있었죠. 그런데 이게 작전주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대통령 부인에 대한 작전주 의혹 정도를 만약에 야당의 대변인이 의문을 제기할 정도면, 작전이라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서로 짜고 하는 것이잖아요. 예를 들어서 이 20만 주를 우리 기수에 투자를 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가 무언가 이 주식이 작전주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증거가 있다든지 그런 어떤 사실들이 있는 상황에서 제기했다면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뉴스타파 보도도 그렇고 김의겸 대변인도 그렇고 지금 이것이 과연 작전주를 알고 투자한 것인지 전혀 아직까지도 드러난 바가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제1야당 대변인이 이것을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단 말이죠? 이제 그러니까 김의겸 대변인은 ‘좋다.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어떤 사람의 내면을 볼 때는 그 역사를 보지 않습니까. 과거에 이분이 어떤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또 거짓말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은 있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또 이렇게 고소 고발을 유도한다. 이렇게 또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이 대통령실도 이것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묵과할 수는 없다. 그런 차원에서 일단 고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