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해 뜻깊은 설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YTN
  • 작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날을 맞았습니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인 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았다고 하는데요.

설날 풍경 오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설날 아침.

시골 마을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전통 가옥이 분주합니다.

미리 마련한 음식으로 정성스레 차례상을 차립니다.

향을 피우고 조상께 술을 올리고 또 절을 합니다.

구순에 가까운 집안 어른도 조상께 예를 다합니다.

[이상돈 / 할아버지 : 올 한해를 잘 보내고 다음 해에 모든 일 잘되고 가정이 모두 편안하라고 차례를 지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그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온 가족이 모인 설날.

자식들은 집안 어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세배로 새해 첫인사를 드립니다.

"할아버니, 할머니 건강하세요."

할아버지는 덕담을, 자식들은 용돈을 드리며 정을 나눕니다.

[이재국 / 손자 : 오랜만에 제 사촌들이랑 같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드리면서 덕담 나눈 게 좋았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통 방식 예법이 끝나고 온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는 떡국을 함께 먹으며 서로 안부를 묻습니다.

바라는 건 오직 하나 가족 건강과 행복입니다.

[이연주 / 며느리 :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니까 어느 때보다 설날이 되게 뜻깊은 시간이 됐던 것 같고요. 그리고 올해 우리 가족 모두 이제 건강하고 더 좋은 일만 많은 행복한 시간으로 올 한 해가 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함께할 수 없었던 민족 고유 명절.

3년 만에 다시 찾은 옛 풍경에 조상에 예를 올린 가족들은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을 함께 기원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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