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앞두고 강추위…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벌써 귀성길에 오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다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가 됐고요.

오늘 저녁 6시에 발효가 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고요.

기온이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영하 2.9도에 머물러 있고요.

연휴 첫날인 내일 아침은 영하 10도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무척 춥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오늘도 곳곳에서 황사의 영향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강한 찬바람에 먼지가 밀려나고 있고요.

제주와 일부 영남 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도 곧 먼지 농도가 옅어지겠고요.

내일은 전국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다음은 위성영상입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는데요.

오후까지 충청 이남 지역은 약한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오고 가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내려졌고요.

동해안을 따라서는 강풍특보도 함께 발효 중입니다.

화재위험성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도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설 당일에는 전국에 눈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올겨울 들어서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상이 되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호남과 제주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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