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긴축·침체 우려 속 하락‥다우 0.76%↓ 마감

  • 작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0.9% 떨어졌는데요.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한 건, 신규 '실업 보험' 청구건수가 공개된 이후인데요.

미국의 신규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1만 5000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발표됐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과열돼 있다는 데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길게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었습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2%의 목표치로 돌아가도록, 당분간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긴축에 대한 공포가 커졌습니다.

'넷플릭스'와 '엔비디아'가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테슬라'도 1% 내렸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 국면일 것이라는 기대는 있지만, 아직 확증을 갖기에는 노동시장이 뜨겁고,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긴축 지향적입니다.

2월 2일 FOMC 때까지는,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리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