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에도 '서해 피격사망'…북한, 유해송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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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에도 '서해 피격사망'…북한, 유해송환 거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논란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40여 년 전에도 우리 어민이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공개한 '남북대화 사료집'에는 1980년 1월 서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해왕호 제6, 제7호가 납북됐다가 290일 만에 석방될 때까지 우리측이 북측에 보낸 서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당시 우리측은 어민 송환을 촉구하고, 어민 가족의 자필 편지도 북한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그해 11월 어선 2척과 선원 23명을 석방하면서 어민 1명은 북한 경비정 총격에 사망했다고만 밝혔을 뿐 고인 유해는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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