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중대 발표라더니 입장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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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이도운 위원님, 핵심 내용만 보면 본인들 중국에 있는 해외 비밀경찰 아니다. 정상적인 중국 식당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조금 더 오늘 중대발표를 한다고 본인들 그 음식점 전광판에도 그렇게 대대적으로 이야기를 하더니 이틀 뒤에 기자회견하겠다. 그런데 취재진들 100명으로 제한하고 입장권 1인당 3만 원씩 내야 중대발표 들을 수 있다. 이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전에 우리 했던 얘기, 비단장사 왕서방 생각나네요. 저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서 영업을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제가 한 두 달 전쯤에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지금 이제 중국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있겠죠? 백색요원이라고 있고 흑색요원이 있습니다.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백색요원이 있고 그 밖에서 이제 비밀리에 움직이는 흑색 요원들이 있는데. 최근 중국이 꼭 우리나라에서만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백색, 흑색 가리지 않고 너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서, 또는 노골적으로 활동을 해서 정부가 이걸 어느 정도 선에서 막아야 되느냐. 고민하는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한미 FTA를 체결할 때 너무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전문가인 사람이 있어서 우리 정부가 체크를 해보니까 그 사람은 IP가 중국 사람이었고 중국에서 국내에 있는 유학생 등 중국인들하고 협력해서 그렇게 인터넷에서 여론을 또 조성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겠지만, 중국의 활동은 제가 보기에는 너무 지나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이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내일모레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많은 게 밝혀질지는 모르지만, 당국에서 철저하게 조금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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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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