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나라 살림 적자 100조원 넘을 듯

올 해 나라 살림 적자 100조원 넘을 듯

올 해 나라 살림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열린재정'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3,000억원입니다.

최근 3년간 12월에 적자가 10조원 안팎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54조4,000억원이던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12조원으로 불어났고, 2021년에는 90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관리재정수지는 한 해 나라의 총수입에서 총지출,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사회 보장성 기금을 빼 계산합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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