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최대 8cm 대설…내일 아침 서울 영하 11도

[날씨] 중부 최대 8cm 대설…내일 아침 서울 영하 11도

눈구름대가 보다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은 현재 눈이 날리는 정도에 그치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충청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cm 내외의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원과 충청북부,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밤까지 최대 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도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5cm 안팍의 적설이 예상되는데요.

날이 워낙 추워서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을 위험이 높습니다.

퇴근길 무렵 서울은 영하 4도선까지 떨어져 춥겠고요.

내일 아침은 영하 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6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내일 출근길,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기보다는 장갑을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눈구름대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물러가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날은 더 추워져서 일요일에 서울 기준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를 보이겠고요.

올 겨울 중 가장 춥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퇴근길날씨 #중부대설 #강추위 #빙판 #미끄럼주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