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팀 모두 카타르 입성…고조되는 월드컵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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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상대팀 모두 카타르 입성…고조되는 월드컵 분위기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과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상대국들이 모두 결전지에 도착했습니다.

저마다 카타르가 약속의 땅이 되길 바랐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다른 조에 속한 팀들도 속속 도하에 입성하면서 월드컵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에 입성한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엄지를 치켜 세웁니다.

H조에 속한 국가 중 한국, 가나에 이어 세 번째로 카타르에 도착한 포르투갈 대표팀과 호날두는 숙소에서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크리스티아누!"

자국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H조 최강팀다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단한 월드컵이 될 겁니다. 포르투갈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기대합니다."

H조 4개 팀 중 이변을 일으킬 팀으로 지목된 가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카타르 땅을 밟았습니다.

가나 대표팀의 숙소 앞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선수들을 맞이하며 광란의 파티를 벌여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지훈련을 이어온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H조 가운데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도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카타르에 도착했습니다.

카타르에서의 첫 훈련에서 통산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하는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메시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호날두 #가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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