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받지 못했다”…전 용산서장 국회 나와 ‘변명’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서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꽤 많이 궁금했었거든요? 오늘 국회에 나와서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다. 당시 아무런 보고를 못 받았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도 방송 들어오기 전에 이제 행정안전위원회를 조금 봤는데 여러 가지로 조금 답답했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왜 그렇게 늦게 도착하고 지휘를 늦게 하고 왜 뒷짐을 지고 걷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속 시원하지는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기대했는데, 왜 늦게 도착했냐고 하니까 ‘보고가 늦었다.’ 왜 현장에 있지 않고 옥상에 가 있었느냐고 했더니 ‘거기가 제일 잘 보여서 그랬다.’ 왜 뒷짐을 지고 걸었느냐고 했더니 ‘그건 미안하다.’ 하는데 지금 이제 의원들이 질의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이제 언론 보도에 나온 수준에서 질의를 하고 이임재 전 서장도 그렇고 류미진 인사교육과장, 사고 당시에 이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죠? 이분도 소극적인 답변을 하는데 행안위로는 어렵고 결국은 이제 수사를 통해서 그날의 진실이 밝혀져야 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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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