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공급측 혁신 핵심은 디지털 전환"…발리서 경제외교 행보

  • 2년 전
윤대통령 "공급측 혁신 핵심은 디지털 전환"…발리서 경제외교 행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B20 서밋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연설을 했습니다.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연대 구상을 밝힌 후 첫 경제외교 행보로 인도네시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들의 회의체인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인들을 상대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는 수요보다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며 "디지털 전환이 해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측 혁신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주도 성장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디지털 전환입니다."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친화적 디지털 규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개혁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뉴욕에 이어 자유, 연대, 인권 가치 실현을 위해 누구나 디지털 데이터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화상으로 참석해 직접 만남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선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 건설, 핵심광물 공급망 등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밝힌 이후 아세안 국가와의 첫 번째 경제 협력 행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에 베트남 등에 집중된 경제 협력을 모든 아세안 국가들로 확대…"

대통령실은 더 많은 아세안 국가들과 공급망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녹색성장 등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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