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북 "2~5일 대남 군사작전"…'한미훈련 대응일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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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북 "2~5일 대남 군사작전"…'한미훈련 대응일지' 공개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북한이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무력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어제는 '불가역적 지위'를 성취했다고 선전했는데요.

오늘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상세한 일지까지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속내와 함께 추가 도발 가능성,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두 분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 기간 내내 북한의 도발이 이어졌습니다. NLL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가 하면, ICBM도 쏘아 올렸는데요. 노동신문을 통해 "공화국 무력의 군사 기술적 강세와 실전능력을 만천하에 각인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봐야겠습니까?

북한 총참모부의 발표 중 눈에 띄는 것은 순항미사일 발사 내용입니다. "함경북도에서 590.5㎞ 사거리로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 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북한의 기만전술이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북한이 지난 3일 발사했다가 정상 비행에 실패한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탄두부 형상이 바뀐 화성-15형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비정상 비행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화성-17형 시험 발사 과시를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북한이 사진을 공개했지만, 우리 군은 여전히 화성-17형을 발사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발사하지 않은 화성-15형 사진을 일부러 공개했다는 거죠?

북한은 또, 지난 3일 특수기능 탄두 검증을 위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정 고도에서 의도적으로 폭발시켜 강력한 전자기펄스를 발생시키는 EMP 탄을 발사했다는 건데요. 신뢰할 수 있는 얘기라고 보십니까?

북한이 중국과의 접경지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중국과 사전협의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북한이 중국을 무시하고 멋대로 도발한 것인지 해석이 분분한데요?

지난 5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4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축소 개량한 초단거리 탄도미사일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수도권을 위협할 목적의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 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오는 29일, 북한이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게 됩니다. 보통 정주년 기념일에 대대적인 행사를 여는 만큼 이번에도 대내외에 핵무력을 과시할 기회로 활용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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