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소리에 깨니 공습경보” 울릉도 주민 긴급 대피

  • 2년 전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00~18:40)
■ 방송일 :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대진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전쟁이 났구나.’라는 표현이 얼마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셨겠습니까. 사이렌을 울린 건 울릉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고, TV로 발령 소식을 확인했고 주민들의 공포감은 말할 것도 없었다. 사실 울릉도 주민들이 미사일을 북한이 도발을 했구나 싶었지 본인들을 향하겠다고는 꿈에나 생각했겠습니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네, 오늘 아마 많이 놀라셨을 거예요. 우선 이장협의회 회장님 지금 이야기하셨죠? 오전 8시 55분경에 경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는데, 무슨 사이렌인지 안내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이렌이 울렸는데 왜 울렸는지 여기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23분이 지난 오전 9시 19분에서야 울릉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습경보 상황이다.’ 이렇게 알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23분 동안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여기 울릉도 주민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울릉군에서 사이렌이 울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또 울릉군에는 마땅한 대피소, 방공호라고 하죠. 대피소가 없었기 때문에 23분간 참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셨을 것 같고요. 많이들 불안해하셨을 겁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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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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