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태원 참사 애도…"사고 수습 총력"

  • 2년 전
정치권, 이태원 참사 애도…"사고 수습 총력"

[앵커]

정치권도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여야 모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김보윤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전 9시 25분쯤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여당으로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문제를 다룰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이태원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오전 10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앞서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놀랍고 참담하다"며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희생자 신원 확인과 유족 지원, 부상자들의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 활동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협조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과 체육활동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달라"며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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