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훈, 월북 발표·첩보 삭제 지시한 적 없어"

  • 2년 전
[단독] "서훈, 월북 발표·첩보 삭제 지시한 적 없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국방부와 해경 등에 월북 발표와 첩보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전 실장 측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서 전 실장은 재작년 관계장관회의에서 첩보 삭제를 논의한 적도, 월북 판단 지침을 내린 적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전 실장은 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가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감사원의 중간 감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처음 알게 됐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구속된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은 그제(24일) 검찰 조사에서 '서 전 실장 지시에 따라 월북 판단과 첩보 삭제가 이뤄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전 실장은 서주석 안보실 1차장과 함께 내일(27일) 국회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서욱 #김홍희 #서해_공무원_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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