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오늘 출근길 어제보다 더 쌀쌀…동해안·제주도 강풍

[날씨클릭] 오늘 출근길 어제보다 더 쌀쌀…동해안·제주도 강풍

[앵커]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날씨 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지금 강원도는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단풍이 절정이던 강원 산간 지역에 때아닌 함박눈이 펑펑 내리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 지역에는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10월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건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공기, 어제보다 더 쌀쌀합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6도로 어제보다도 2도가량 낮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더 떨어져 있습니다.

출근길 보온에 더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이렇게 아침 기온이 낮아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그래도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고요.

앞으로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예년 이맘때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17도, 대구 18도, 광주도 18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오르겠습니다.

다만 예년보다는 쌀쌀하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아침까지 비나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파란 하늘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 후반에 강원 영동지역은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들어 있고요.

그 밖의 지역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며 대기가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대형 화재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항상 불씨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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