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미착용' 이란 클라이머 가택연금설…보호 촉구

  • 2년 전
'히잡 미착용' 이란 클라이머 가택연금설…보호 촉구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했던 이란 대표 엘나즈 레카비가 가택 연금됐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대회 마지막날 실종설이 돌았던 레카비는 이란으로 돌아간 이후 이란올림픽위원회 빌딩에 구금됐으며, 지금은 가택연금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레카비가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히잡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당국의 협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란인권센터는 "이란 정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며 레카비 보호를 위한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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