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까지 추위…낮부터 완연한 가을

[날씨] 내일 아침까지 추위…낮부터 완연한 가을

내일 아침까지는 찬바람 불며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7도, 대관령은 사흘 연속 영하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찬 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할 수 있으니까요.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너무 두터운 외투를 하나 걸친다면 낮 들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온화한 서풍이 불어들며 다시 기온이 오르겠고요.

최고기온 서울과 춘천 19도, 대구 21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수원 20도, 포항과 창원 21도까지 높아져 평년 수준 가까이 오를텐데요.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극심하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활동시간은 공기질도 깨끗하겠습니다.

단풍 구경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전국 많은 유명산들에 첫 단풍이 물들었고요.

오대산과 덕유산은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날로 건조해지고 있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찬바람 #출근길추위 #단풍절정 #산불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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