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핵무기 안 쓸 것"...협상 교감 있나? / YTN

  • 2년 전
바이든 "푸틴 안 만날 것"…우크라 반격에 무기 지원 확고
"러시아 미사일 절반 격추돼…러시아 군 능력 의심"
英 정보기관 "러시아군 지쳐…현재 상황 절망적"
美, 러 협상 의사 ’속임수’ 일축…우크라도 반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의 협상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겟돈'이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의 핵 사용을 극도로 우려했던 지난주보다 누그러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합리적인 행위자'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오판이 었으며, 조만간 만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무기 지원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관 :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전투에서 승리하고 필요한 무기를 확실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우크라이나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러시아가 쏜 순항 미사일의 절반이 격추돼 러시아군의 능력이 의심받고 있다는 겁니다.

영국 정보기관은 현재 러시아 군이 절망적 상태며 핵 공격도 아직 멀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레미 플레밍 / 영국 정보기관 GCHQ 국장 (왕립합동군사연구소 RUSI 연설) : 러시아군은 지쳤습니다. 죄수를 투입하고 수십만 명의 경험 없는 사람을 동원하는 것은 지금 상황이 절망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런 가운데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은 미국 이나 튀르키예와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교부 장관 : 우리는 여러 번 말했지만 결코 협상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러시아의 협상 주장이 속임수라며 일축했습니다.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도 미사일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화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내에서는 강도 높은 추가 보복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와 예측불허의...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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