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NASA, 인류 첫 지구 방어 실험 성공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미국 항공우주국이죠, 나사가 인류 최초 지구 방어 실험에 성공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11일, 나사는 '쌍 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 결과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의 궤도 변경이 확인했다면서 인류가 처음으로 천체의 움직임을 바꿨다고 발표했습니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소행성 충돌실험을 통해 소행성의 공전 주기를 11시간 55분에서 11시간 23분으로 단축시켰다고 밝혔는데요.

넬슨 국장은 "이번 실험이 행성 방어를 위한 분수령이고 인류에게도 분수령의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나사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지구 방어 실험을 진행했고요.

그 충돌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었죠

이번 실험으로 소행성의 공전 주기는 기존보다 10분 정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2분이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