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프랑스·미국 의원들, 대만 방문‥중국 무력시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지난달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의원들이 같은 날 오전과 오후 대만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오전, 시릴 펠레바 유럽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프랑스 상원 대표단이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사흘간 대만에 머물면서 라이칭더 부총통 등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같은 날 밤에는 스테파니 머피 의원이 이끄는 미국 하원의원단도 대만을 방문했는데요.

외국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은 이날에도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를 보내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