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독일 베를린서 종묘 제례악 첫선
  • 2년 전
현지시간 12일, 우리의 종묘제례악이 클래식 음악의 가장 유명한 공연장중의 하나인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처음으로 공연돼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종묘 제례악은 조선 역대 군왕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에서 왕의 제사를 지낼 때 쓰이던 음악으로, 한국 궁중문화의 역량이 모두 담긴 작품인데요.

국립국악원의 '종묘 제례악' 연주가 끝나자 1천 7백여 명의 관객들이 10분 넘게 박수를 쏟아냈습니다.

관람객들은 "아주 흥미로웠고 익숙하지 않아서 아름다웠다"며 "유럽에서는 이런 조합으로 들을 수 없는 소리"라며 감탄했는데요.

베를린을 시작으로 함부르크, 바이에른, 쾰른 등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공연 영상은 베를린 음악축제 사이트에서 열흘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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