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최대작 '다다익선' 재가동
  • 2년 전
세계적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3년 만에 보존·복원 작업을 마치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재가동됐습니다.

높이 18.5m의 '다다익선'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작품인데요.

모니터와 각종 부품이 노후화돼 지난 2018년 가동을 중단하고 전면적인 복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개천절 10월 3일을 상징하는 1,003개의 모니터 중에 손상된 737대가 수리되고 더는 쓸 수 없게 된 266대는 LCD인 평면 모니터로 교체됐는데요.

앞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동시간을 주 4일, 하루 2시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에 새 생명을 얻은 '다다익선'은 전 세계의 소통이 모여 하나가 된 세상을 상징하는 작품이라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