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큰 일교차 주의

[날씨] 내일도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큰 일교차 주의

퇴근길 공기가 선선해졌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는데요.

오늘 아침, 설악산에는 올 가을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2000년 이후로 가장 이르게 찾아온 가을 서리입니다.

아직 한낮에는 볕이 뜨거운데요.

가을 꽃들도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진은 대구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 코스모스가 참 인상적이죠.

하늘은 높아지고, 구름만 조금씩 지나고 있습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남해안과 제주로 약간의 구름만 보이는데요.

내일도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충북, 경북에 안개가 짙겠고요.

오후에는 서해 5도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늘이 맑으면 대기가 빠르게 식고, 빠르게 데워지기 때문에 기온 변화가 큰데요.

내일도 10도 이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가벼운 겉옷을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14도, 춘천 12도, 강릉과 대구 13도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수원 14도, 안동 11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5도, 춘천 25도, 광주와 부산은 26도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 수원과 원주 24도, 창원은 26도 예상됩니다.

금요일인 모레 절기 추분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에는 바깥 활동 하기에 무리 없는 맑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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