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강한 비바람…영남 초속 30m 돌풍

[날씨] 동해안 강한 비바람…영남 초속 30m 돌풍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70km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열도를 따라 북동진 중이고요.

중심기압은 970hPa, 강풍 반경은 380km에 달해서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 중입니다.

부산과 울산, 통영 등이 태풍의 중심과 200km가량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고요.

앞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는 100mm 이상, 영동과 영남 해안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 오륙도에 초속 33.9m라는 기록적인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치고 있고요.

오늘 낮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125km에 달하는 돌풍이 동반되겠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동해상과 남해상, 부산과 울산 등에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물결이 최고 10m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는 데다 해안가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도 강하게 밀려들고 있어서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7도, 춘천 25도, 대구 26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원주와 안동 25도, 창원 28도로 대체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 때아닌 폭염의 기세는 빠르게 누그러지겠고요.

다시 선선한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난마돌영향 #영남비바람 #강풍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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