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진석 "당의 확고한 중심 세울 것…현 상황 국민에 죄송"

  • 2년 전
[현장연결] 정진석 "당의 확고한 중심 세울 것…현 상황 국민에 죄송"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가운데,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5선 정진석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은 정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는데요.

정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힙니다.

현장 보시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국회 부의장)]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하루속히 당을 안정화시키겠습니다.

당의 확고한 중심을 세우겠습니다.

지금의 당내 혼란에 대해 당원들께, 국민들께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지난 몇 달 간의 당 내분과 분열상은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 비대위원장을 독배라고들 합니다. 저는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권여당의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 때문입니다. 우리 당은 정말 위기입니다.

저는 2016년 총선 패배 직후 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당시 저는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당에서는 저에게 당대표 권한대행 자격을 부여했고 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당의 위기를 수습했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그때보다 더 심각합니다. 당의 극심한 내분으로 윤석열 정부가 힘차게 발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정운영에는 2개의 엔진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대통령실과 정부 다른 하나는 집권여당입니다.

그 하나의 엔진인 집권여당이 가동중단 상태입니다. 이 비상상황을 극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 3월 대선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이 대한민국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군사동맹을 복원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눈치만 보면서 핵 대국화를 방치한 비굴한 대북정책을 폐기했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은 대한민국 탈탄소 녹색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기술의 한국형 원전 수출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괴물을 경제정책 현장에서 내쫓았습니다.

28차례나 대책을 남발하던 부동산 정책 바로잡았습니다. 서민과 청년들의 내집 마련 꿈을 짓밟은 부동산정책을 정면 정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혼신을 힘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부터 정신을 차리겠습니다.

당을 신속하게 정비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힘차게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르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을 다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진석_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새_비상대책위원회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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