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에미상 4관왕 석권...비영어권 작품 최초 / YTN

  • 2년 전
’오징어 게임’ 비영어 드라마 최초 에미상 수상
이유미 배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게스트상 수상
시각효과·프로덕션디자인 등 4개 부문 수상
임태훈 심상민 김차이 이태영…에미상 스턴트상
12일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 기대감도 커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 방송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미상에서 게스트상과 스턴트퍼포먼스 등 4관왕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 한국 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인데,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한 본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기대됩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 드라마로는 최초로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기술 부문 시상식인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이유미 배우가 단역상에 해당하는 게스트상을 수상했습니다.

HBO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와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아시아 국적 배우로는 처음으로 에미상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시각효과와 스턴트퍼포먼스, 프로덕션디자인상도 오징어게임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스턴트 배우 임태훈, 심상민, 김차이, 이태영 씨가 스턴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태영 / '오징어 게임' 스턴트 배우 : 주목을 받을 일이 없거든요. 주목을 받아서도 안되는 직업이었고…. 개인의 노고가 아니고 이 직업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노고를 조금이라도 인정받는 느낌이라서….]

기술 부문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면서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 열리는 본 시상식 격인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모두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배우와 박해수, 오영수 배우가 남우조연상, 정호연 배우도 여우조연상 후보로 수상에 도전합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도 이정재 배우의 수상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은 HBO 드라마 시리즈 '석세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부문의 후보로 올라와 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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