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 내홍 속 '새 비대위' 속도…서병수, 전국위 의장 사퇴

  • 2년 전
[여의도1번지] 與 내홍 속 '새 비대위' 속도…서병수, 전국위 의장 사퇴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민현주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민현주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주혜 비대위원의 설명대로, 당헌의 '비상상황' 규정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궐위'되는 경우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규정을 바꿔서 법적 시비를 없애겠다는 건데요. 전날 의총에서 '박수'로 추인했다고는 하지만, 당내 반대 여론은 여전히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사퇴 요구가 제기된 권성동 원내대표 거취 문제도 도돌이표였습니다. '선 수습, 후 거취 표명'이라는 본인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는데요. 의총 후에도 '사퇴론' 분출이 이어지자 '해당 행위'라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과 맞물려 이준석 전 대표와 권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론'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할 다음 관문은 전국위죠. 전국위 소집 권한을 가진 서병수 의장은 새 비대위 출범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소집 거부 입장을 밝혀 왔는데요. 결국 전국위 의장직을 내려놨습니다. 비대위 출범 작업이 속도를 낼까요?

인적 쇄신 신호탄을 쏘아 올린 대통령실은 실무진들까지 대대적인 인적 개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업무 역량에 따른 개편이라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윤핵관 라인이라고 불리는 정치권 출신에 대한 견제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검찰 라인은 인사 칼바람을 피하고 있습니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인적 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잇단 인사 실패와 사적 채용 논란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검찰 출신 참모들에 대한 쇄신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보석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에서 목걸이와 팔찌 등이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대통령실은 아는 사람에게 빌렸고,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거라고 해명했는데, 야당에선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종부세와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라는 원칙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정책 현안에 대한 기 싸움도 벌였어요?

민주당이 당 사무총장에 5선 조정식 의원, 재선 김성환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도운 측근 인사로 꼽히죠. 이렇게 당내 주요 보직 인선에 이재명계의 이름만 오르면서 '내부 통합'은 요원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남은 인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 새 지도부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한동훈·이상민 장관 탄핵' 추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은 탄핵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며 강경 기류에 제동을 거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도부 내 뚜렷한 온도차가 앞으로 대여 기조에 어떻게 반영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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