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환율에 '나중에 바캉스'

  • 2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환율과 코로나로 휴가를 포기하고 있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300원을 오르내리면서 고환율 부담 때문에 휴가를 포기하는 이른바 '휴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예약한 지 하루 만에 추가 비용을 더 결제해야하는 경우도 있고요, 계속 상향 추세를 보이는 현지 물가 때문에 휴가 일정을 보류하거나 아예 휴가를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역시 휴가를 방해하고 있는데요, 휴가를 앞두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집에만 머물거나, 코로나 감염으로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휴가 기간에 여행 대신 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에 시간을 쓰는 직장인들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7월 기준 OECD 38개국 가운데 입국 전후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데요, 지난달 30일 기준 신규 확진자 가운데 약 0.4%, 341명이 해외 유입 발생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로부터의 코로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여행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선 코로나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음성 확인서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노하우가 공유되기도 하는데요, 해외 여행객들은 입국장에서 음성 확인서를 업로드하고 귀국 후 하루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해여행객들은 절차가 복잡하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8세 아이 개물림 사고와 관련해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목 등을 물려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상처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작 견주에게는 형량이 가벼운 과실치상 혐의만 적용이 됐습니다.

사고를 낸 반려견이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의무로 착용해야하는 견종이 아닌데다가, 사고 당시 견주와 함께 외출한 것이 아니어서 '외출 시 목줄 의무착용' 조항도 적용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매년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는 2천 건 정도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동물보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한미 연합 상륙훈련인 이른바 '쌍룡훈련'이 내년 봄 부활한다는 소식입니다.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의 일환으로 예정된 쌍룡 훈련은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첫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상륙훈련은 방어가 아닌 공세적 성격인 만큼 북한이 민감해하는 연합 훈련인데, 지난달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연합훈련 확대가 핵심 의제로 논의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 광고 ##뿐만 아니라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도 다음 달 중 개최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합니다.

한국과 미국은 EDSCG를 연 뒤 북한의 핵 위협 단계를 가정해 각각의 상황에 맞는 군사적 대응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최근 배달앱의 잦은 배달 지연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와 달리 배달 앱들이 '기상 할증' 배달 단가를 쳐주지 않자 라이더들 사이에선 단가가 낮거나
한 번 들어가면 다른 콜을 받기 어려운 지역,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3층 이상 빌라나 상가 등에 대한 콜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환불 손실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고, 배달 지연으로 제때 음식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 역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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